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인파 밀집 장소를 기피하는 현상이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매출이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 동탄점과 평택점은 지난 사흘 동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12%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 점의 매출 신장률은 -1.2%로 영향이 미미하지만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나 인근 지역 점포의 매출은 줄어든 것입니다.
롯데마트도 지난 사흘 동안 수원 지역 4개 점포와 평택 지역 1개 점포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9.3%로 나타났습니다.
면세점 업계는 당장의 매출에는 영향을 받고 있지 않지만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방한을 취소한 중화권 인원은 7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세점들은 특히 최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이 중국에 입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인들 사이에 '혐한류' 기류가 조성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