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홍콩 주요대학 의대, 한국과 교류 일시 중단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6.04 11:48


홍콩 주요 대학의 의과대학들이 보건당국의 주문에 따라 한국과의 교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홍콩대학교 의과대학은 현지시각으로 3일 교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국과 중동 등 메르스 영향을 받은 지역의 의료기관 방문을 피하고 모든 교류 활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대 의대는 오는 15일 방침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홍콩중문대 의대도 한국 의대생과의 교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 홍콩대와 중문대는 현재 각각 20명과 32명의 학생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위생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퀑화의원 소속 30대 의사가 지난달 말 한국 병원에서 학술 교류를 하고 돌아온 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직후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서울 등 한국 내 지역과 의학 전문 교류를 일시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퀑화의원 의사는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콩 당국은 한국에 있는 홍콩 의사 8명과도 연락하면서 건강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당국은 한국에서 홍콩을 거쳐 마카오로 여행하던 60대 남성이 3일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