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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합병엔 문제없어…주주와 소통하겠다"

조성원 기자

입력 : 2015.06.04 10:46|수정 : 2015.06.04 11:06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계획이 불공정하다며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삼성그룹은 "합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건이 합병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본다"면서, "합병 계획에 대해 다른 대주주들의 반응이 좋고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의 추진배경은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가치를 높이는데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삼성물산의 성장정체·영업가치 하락에 대응해 사업다각화와 신사업추진을 목적으로 조기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조건이 공정하지 않다는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입장에 대해서는 "양사 간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상 규정에 따라 결정된 것이며, 시장이 현재 평가한 대로 합병비율을 적용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오늘 삼성물산 지분 7.12%, 천112만 5천여 주를 장내 매수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고,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했을 뿐 아니라 합병 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