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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사상 첫 '항공기 탄소배출량' 규제 추진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6.04 04:59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차량, 발전소에 이어 '항공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는 혁신적인 환경보호 정책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보수 야당인 공화당과 산업계의 거센 반발에도, 그간 지속적으로 화석연료 감축을 뼈대로 한 친환경 정책을 밀어붙여 왔습니다.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이 내놓을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 정책은 아직 구체적 윤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특정 시점까지 각종 항공기가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내용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내 환경보호단체들은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운송산업 가운데 항공기 분야는 전혀 규제받지 않았던 광범위한 분야"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항공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혁신이자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에서 항공기가 내뿜는 온실가스의 총량은 전체 운송산업 배출량의 11%에 달합니다.

또 미국 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를 차지합니다.

미국에서 환경보호 정책과 관련해 항공기를 규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항공산업의 위상과 비중을 고려할 때 다른 나라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