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문단속 허술해서"…교회만 골라 턴 40대 남성 구속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6.03 06:03|수정 : 2015.06.03 08:40


서울 중부경찰서는 문단속이 비교적 허술한 교회를 골라 물건을 훔친 혐의로 4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분당의 한 교회 교육관에 들어가 음향 조절기와 노트북, 통기타 등 16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고, 나흘 뒤 음향 조절기를 낙원상가의 중고 판매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판매업자가 이를 다시 팔려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제품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는데, 마침 기기를 도둑맞아 물건을 다시 장만하려고 사이트를 살펴보던 교회 관계자가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교회 관계자는 판매업자에게 이 기기가 도둑맞은 물건임을 알렸고, 판매업자는 경찰에게 이를 알려 다음날 상가를 방문한 김 씨는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교회 문이 보통 열려 있고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