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 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승객이 고열로 격리조치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객기의 좌석 7개 열을 모두 비우고 승객 전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오늘(2일) 오후 3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 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여객기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메르스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A씨를 포함한 승객 총 107명과 기장, 부기장, 객실 승무원 4명이 탔습니다.
제주항공은 같은 여객기로 웨이하이 공항에서 승객 102명을 태우고 오후 4시45분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마스크 준비 등을 이유로 2시간 반이 지난 오후 7시17분에서야 출발했습니다.
제주항공은 A씨가 앉았던 좌석 열을 포함해 앞·뒤로 총 7개 열을 비우고 승객 전원에게 마스크를, 승무원들에게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