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탕정면 충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 일부가 식중독 증세를 보여 대전지방식품의약청 등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학교 기숙사생 15명은 오늘(2일) 오전 발열과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등으로 기숙사 급식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전교생을 귀가 조치하고 학교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임시 휴업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학교 측은 오늘 오전 1시부터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해 오전 7시까지 7명, 그 뒤에도 식중독 의심되는 사례가 지속돼 단계별 대처요령에 따라 관계기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피해 학생들과 조리종사원들의 검체, 급식 도구, 보존식 등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김태석 충남외고 교감은 아직 식중독으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학생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학교 특성상 부득이 휴업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학교는 전교생 520명 가운데 502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