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곗돈 떼먹고 달아난 50대 4년간 도피생활 끝에 덜미

입력 : 2015.06.02 14:29


곗돈 등 1억7천여만 원을 떼먹고 달아난 50대 여성이 4년간의 도피생활 끝에 경찰에 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일 번호계가 깨진 뒤에도 정상 운영되는 것처럼 계원들을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전모(5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07년 1월 원주시 단계동 자신의 집에서 한모(46·여)씨 등 계원 4명과 함께 계좌당 200만 원을 내는 일명 '번호계'를 조직, 8개월간 운영하다가 파계 됐음에도 정상운영되는 것처럼 계원들을 속여 총 7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0년 7월 원주시 단계동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주점의 양도 권한이 없음에도 다른 계원인 김모(55·여)씨에게 권리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챙겨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계원들이 곗돈을 떼인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자신을 고소하자 2011년 달아난 뒤 경기와 충청 등지를 돌며 4년여간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강릉시의 한 모텔을 운영하다가 경찰의 추적 끝에 덜미가 잡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