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45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중국 여객선이 어젯(1일)밤 양쯔강에서 침몰했습니다.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중국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450여 명을 태운 여객선 '둥팡즈싱 호'가 침몰했습니다.
여객선은 난징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명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정원은 534명입니다.
사고 직후 당국이 3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승객 등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선장과 1등 기관사는 배가 갑자기 강한 바람을 만난 뒤 침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침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추가 구조자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대규모 피해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일단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고 직후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고, 리커창 총리가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