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 중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44살 K씨와 밀접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사람 수가 한국인 11명을 포함해 8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K씨가 이용한 버스 승객 10명이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어제(1일) 한국인 남성을 추가 격리했으며 이 남성이 지난달 26일 한국발 홍콩행 여객기에서 K씨 주변에 앉아 격리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추적 조사 전에 한국으로 출국했다가 어제 홍콩으로 재입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격리자 19명을 포함해 여객에서 K씨 주변에 앉았던 승객 29명 외에 K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27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한국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 확산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서울을 다녀온 여행객을 특별 감시하는 등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