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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감염 환자 중에 위독했던 6번째 환자가 어젯(1일)밤 사망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숨진 50대 의심환자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처음으로 3차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메르스 여섯번째 감염자가 어젯밤 사망했습니다. 이 환자는 최초 환자와 접촉한 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콩팥질환에 메르스까지 겹쳐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6시쯤 급성 호흡부전으로 숨진 50대 여성은 검사 결과 메르스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도 첫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이 환자와 접촉했으며 이후 고열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밤 사이 메르스 확진 환자는 6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중에 4명은 첫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 함께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입니다.
다른 2명은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있던 환자들로 처음으로 3차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우려했던 3차 감염이 처음 확인됐지만 의료기관 내 감염이기 때문에 지역사회로 확대됐다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격리대상자 가운데 최대 잠복기인 2주 동안 증상이 없었던 33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는데도, 지난달 30일 129명이었던 격리대상자는 682명이 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5%는 '고위험군'으로 시설 격리 대상입니다. 확진 환자가 추가되면서 격리대상자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격리대상자 전원을 출국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 사망한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 근처의 사립유치원 6곳은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휴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