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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여고서 참고서 베껴 시험문제 출제

소환욱 기자

입력 : 2015.06.01 20:57|수정 : 2015.06.01 21:09


경북지역 한 여고에서 교사가 참고서와 교사용 지도서에 있는 문제를 그대로 시험에 냈다가 학생들의 항의를 받고 재시험을 치르는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4월 말 중간고사에서 3학년 문과 계열 2과목의 시험 문항 중 절반이 넘는 16개 문항을 교사용 지도서와 시중 참고서를 그대로 옮겨 출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시험이 끝난 뒤 참고서를 본 일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드러났고, 학교 측은 한 달 뒤인 지난달 29일에 해당 과목 시험을 다시 치렀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의 태도에 항의하는 뜻으로 교내에 대자보를 써서 붙였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교사용 지도서 문제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장이 교사에게 경고하고 재시험을 치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