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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내외 악재에 약세…2,100선 '턱걸이'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6.01 15:49|수정 : 2015.06.01 16:10

코스닥은 사흘째 상승…7년5개월래 최고치


코스피가 그리스 우려와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악재에 밀려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사흘째 상승해 715선을 회복하면서 7년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3포인트 내린 2,102.37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한때 2,0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을 다소 줄여 2,100선은 간신히 지켰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그리스가 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의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협상이 타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그리스 문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수출 부진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습니다.

5월 수출액이 423억9천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에 나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원, 2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만 4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순매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9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34포인트 오른 715.73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지난 2008년 1월 4일 719.2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193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0원 오른 1,110.2원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