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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13억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FTA가 오늘(1일) 정식 서명됐습니다. 수교 23년을 맞는 한·중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인 중국과의 FTA는 2005년 민간 공동연구로 시작된 이래, 지난해 11월 실질 타결 선언, 올해 2월 25일 가서명을 거쳐 오늘 정식 서명이 마무리됐습니다.
앞으로 국회 비준동의와 발효 절차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은 오늘 한·중 FTA 서명식을 갖고 한·중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실질 국내총생산 0.96%의 추가 성장과 146억 달러 상당의 소비자 후생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시장 개방과 무역장벽 해소, '투자유치 활성화' 같이 수치상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측면을 고려하면 실제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더 클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사이의 관세 철폐로 GDP 12조 달러의 거대 시장이 탄생하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특히 패션과 화장품, 생활가전 등 주요 소비재 품목의 수출이 확대되고 한류와 연계한 브랜드의 제품 수출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