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학생회관 식당에서 1천700원에 제공하던 아침 식사를 1천 원으로 낮췄습니다.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낮춰 아침 결식률을 낮추자는 취지입니다.
'아침 1천원' 제공 사실이 미리 공지돼 가격을 인하한 첫날인 오늘 아침 학생회관 식당에는 많은 학생이 몰려 10m 이상 줄을 섰습니다.
성낙인 총장과 본부 교수 10여 명, 주무열 총학생회장 등 학생부 집행부원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학생회관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습니다.
주무열 총학생회장은 "평소에도 학관에서 아침을 자주 먹는데, 오늘처럼 길게 줄이 늘어선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습니다.
주 총학생회장은 "학교 구성원의 양극화가 심해져 어떤 학생들은 아무 고민 없이 학내 비싼 음식들을 사 먹는 데 반해 어떤 학생들은 식권 하나를 사는데도 고민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침 식사 가격을 떨어뜨린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낙인 총장은 "정신 건강에 필수인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하 정책을 마련했다"며 "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