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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다섯 달 연속 수출과 수입이 함께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수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1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다섯 달 연속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5월 수출이 올 들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이 423억 9천만 달러로 작년 5월 수출액보다 10.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출액은 1월 0.9% 감소를 시작으로 4월 8%에 이어 5월 10.9%까지 갈수록 감소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전체로는 작년 대비 5.6% 줄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40%, 가전이 34%, 선박이 33% 감소했고 철강과 섬유, 자동차 부품도 10% 이상 줄었습니다.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만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베트남과 홍콩을 빼고 대부분 줄었습니다.
중국이 3.3%, 미국이 7.1% 감소했고 일본과 아세안, 중동은 10% 이상 줄었습니다.
5월 수입이 작년보다 15% 줄어든 360억 7천만 달러로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서 무역수지는 63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엔저로 일본에 밀리고, 중국은 기술격차를 좁히며 쫓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경쟁력 회복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