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최근 태국과의 국경지역에서 발견된 밀입국자 인신매매 수용소를 관광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샤히단 카심 총리실장은 관광객 유입으로 인신매매 재발 방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는 "수용소가 축구장 크기만 하고 국경에서 100m가량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에 있는데다 목조 이슬람사원 등 시설이 잘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 주 정부와 수용소 보존 등 관광지 조성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미얀마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 난민들의 시신이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무덤 139기와 밀입국자 인신매매 캠프 28곳이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