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이라크총리 "모술 참패 당시 험비 2천300대 잃어"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6.01 09:58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해 6월 모술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참패했을 당시 미군이 제공한 군용차량 험비 2천300대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라크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모술이 함락됐을 때 이라크 군경은 많은 무기를 잃었다"며 "모술 한 곳에서만 험비 2천300대를 내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중무장한 험비 1천 대를 5억 7천900만 달러, 약 6천422억 원에 이라크에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모술에서 이라크 군경이 잃은 험비의 가치는 1조 4천77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IS는 홍보 동영상과 사진을 통해 이라크 군경에게 탈취한 험비를 차량폭탄 공격이나 야전에서 사용하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