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한을 한 달 앞두고 재개된 이란 핵협상에서 미국과 이란이 서로의 견해차만 확인하고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어제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핵협상 최종 타결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 등 주요 6개국,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최종 타결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군사시설을 포함한 제한없는 핵사찰' 요구를 이란 측이 계속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요구하는 신속한 제재 해제와 합의내용 위반시 다시 제재를 가하는 방안 등을 놓고서도 가시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과 협상팀이 모든 이슈에 관해 철저하고 종합적인 논의를 했다"며 "결국은 오늘 만남이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