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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캠프 관계자 3차 소환…'성완종 대선자금' 의혹 추궁

채희선 기자

입력 : 2015.05.31 16:27|수정 : 2015.05.31 17:06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새누리당 전 수석부대변인 김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제(29일)와 어제에 이어 오늘이 3번째 소환입니다.

김 씨는 같은 충청지역 출신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고 성 전 회장의 비자금 관리인으로부터 "대선 직전 성 전 회장의 지시로 경남기업 회장실에서 김 씨에게 현금 2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을 실제 건네받았는지, 받았다면 어디에 썼는지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메모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이름과 2억 원이 함께 적혀 있었던 점을 근거로 김 씨가 받았다는 돈과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2012년 4월 총선과 지난해 7·30 재보궐 선거 때 당에 공천을 신청하는 등 정치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성 전 회장의 돈이 다른 곳에 쓰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