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메르스환자 밀접접촉 고위험 대상자, 별도시설에 격리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5.31 13:21|수정 : 2015.05.31 14:11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고위험 대상자를 별도 선별해 안전한 시설에 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오늘(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확산 방지 브리핑에서 시설 격리 조치자는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고 의료진이 별도 관리를 통해 14일간 지속 관찰한다며 시설 격리 조치로 생업에 지장을 받은 대상자는 지원 계획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설 격리자는 구체적으로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가운데 연령이 50세 이상이거나 동시에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이 있는 만성 질환자가 대상입니다.

해당자들은 오늘부터 2군데 시설에 격리되며 그 규모는 전체 밀접 접촉자 대상자 중에 약 35% 내외가 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브리핑에 참석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전파력 판단 미흡과 최초 메르스 환자 접촉자 그룹의 일부 누락 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이번 메르스 환자 발생은 특정 병원 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이 병원에 대해 휴원조치를 취했고 입원 환자 전원에 대해 격리해 철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1주일간이 메르스의 확산이냐 진정이냐의 기로로 판단한다며 특히 3차 감염을 통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