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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회, 제2차대전 종전 70주년 공동문건 추진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5.29 15:05


한국과 중국 양국 국회가 제2차 대전 종전 70주년인 올해 공동문건 발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해 "내년이 종전 70주년이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양국 의회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공동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내년은 중국 역시 항일전쟁에서 승리한 70주년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공동 성명이나 행사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공동문건은 다음 달 11~13일 장 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건에는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필요성 등의 내용과 함께 최근 일본의 과거사 역주행 행보, 집단자위권 행사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문건 발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보다 먼저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