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년째 미국 국무부가 지정하는 '대테러 비협력국' 명단에 포함됐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무기수출통제법과 대통령 행정명령을 근거로 북한을 비롯해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를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하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대테러 비협력국이던 쿠바는 올해 명단에서는 삭제됐습니다.
미 국무부가 '테러지원국'과는 별도로 지정하는 대테러 비협력국은 미국의 대테러 노력에 완전히 협력하지 않는 나라로 무기와 군사기술 수출 금지대상입니다.
북한은 2008년 테러지원국에서는 해제됐으나, 1995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된 후 20년째 명단에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사출시험, 핵탄두 소형화 주장 등이 이어지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추가 제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 19일 발의했습니다.
현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이란, 시리아, 수단 3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