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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국내 최대 '월드 IT쇼' 개막…삼성·LG 각축

정영태 기자

입력 : 2015.05.29 10:38|수정 : 2015.05.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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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박람회로 불리는 월드 IT쇼 2015가 지난 2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첨단 IT 기술과 전략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은 88인치형 SUHD TV를 비롯해 타이젠 운영체제를 적용한 초고화질 TV를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의 아이언맨 에디션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에 바탕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주력제품을 대거 전시했습니다.

특히 77인치형 울트라 올레드 TV 5대를 나란히 연결한 '올레드 파노라마'를 내세웠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도 전시됐습니다.

옷가게 거울 앞에서 옷을 입어본 모습을 저장해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언제든 확인해 비교할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았습니다.

[박종현/이파로스 차장 : 의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촬영해서 소비자에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고요.]

실제 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감지해 교육과 예술, 음악,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200개 이상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기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동인/올아이피정보통신 연구원 : 자기가 직접 마치 가상현실 안에 들어가서 물건을 만진다든지 아니면 줌 인, 줌 아웃을 한다든지 공간을 체험하는데 있어서 좀 더 효과적이고…]

또 대학 연구센터의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ITRC 포럼도 같이 열려 서울대 초 실감 음향기술연구센터의 가상현실 입체 음향 기술 등이 전시됐습니다.

월드 IT쇼는 지난 1980년대부터 열리던 여러 IT 전시회가 지난 2008년부터 하나로 통합된 것으로 올해는 420개의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내일(30일)까지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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