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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빙하, 금세기 말까지 완전 소멸할 수도"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5.28 18:17


기후 변화로 이번 세기말까지 에베레스트 지역 빙하의 70%가 녹거나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네팔과 네덜란드, 프랑스의 과학자들이 빙하학술지 빙권에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연구진은 에베레스트 지역 기후 패턴을 연구한 뒤 기후변화가 에베레스트 지역 빙하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혀내기 위한 모델을 만들어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를 이끈 조셉 쉐아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빙하의 99%가 소멸하는 것"이라며 "심지어 우리가 탄소를 덜 배출하기 시작하더라도 여전히 70%의 빙하가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위성사진을 이용해 1977년부터 2010년 사이 네팔 빙하가 약 4분의1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연구진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통합산악개발국제센터의 빙하 수문학자인 쉐아는 "빙하가 녹으면 큰 호수를 형성하고 물이 가득차면 하류지역 산간마을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빙하가 녹는 것은 네팔 강 하류에 물을 공급하는 두드코시 강으로 흘러가는 수량을 적어지게 해 에베레스트 지역 물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