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OPEC, 내주 회동서 현 산유 쿼터 유지할 것"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5.28 10:44


다음 주에 소집되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 정례 각료회담에서 사우디가 이끌고 있는 산유량 유지 방침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OPEC은 다음달 5일 빈에서 석유장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그 이틀 전에는 사우디가 주요 OPEC 역외 산유국 러시아 등과 별도로 회동합니다.

OPEC은 하루 3천만 배럴의 공식 산유 쿼터 유지를 결정한 지난해 11월 말의 회원국 각료회담에 앞서 사우디와 베네수엘라가 러시아 및 멕시코와 담판을 벌였지만 감산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유가 하락을 감수하고라도 미국의 셰일유 생산을 견제한다는 사우디의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시에테 제네랄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측은 다음주 OPEC 회동에서 산유량 고수 결정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전 세계의 석유 부문 투자가 1천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조사에 응한 석유시장 전문가 34명 가운데 33명은 'OPEC이 이번에도 하루 3천만 배럴 생산 쿼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들은 석유 재정이 크게 악화한 베네수엘라와 알제리, 그리고 이란 등이 유가 회복을 위한 감산을 여전히 원하지만 사우디의 방침을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