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 300만 원 이상 공무원 연금을 받은 퇴직공무원이 1년 전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받은 정보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월 연금 300만원 이상을 받은 퇴직공무원이 7만 8천779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 1천261명, 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00만~400만원의 연금을 받은 퇴직자는 2013년 6만 5천665명에서 지난해 7만 6천376명으로 1만 711명, 16.3% 늘었고, 400만원 이상 받는 퇴직공무원도 1853명에서 2403명으로 550명, 29.6% 증가했습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월 300만원을 받는 근로소득자는 2014년 귀속 연말정산대상자 1619만명 가운데 상위 31%, 월 400만원을 받는 근로소득자는 상위 21%에 해당합니다.
납세자연맹은 "여야가 합의했다는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이 오늘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장기근속한 재직공무원은 연금이 거의 삭감되지 않아 월 300만원 이상 고액 연금을 받는 사람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