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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전북에서 한 여성이 메르스, 즉 중동 호흡기증후군이 의심된다고 신고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는 현재 5명입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의심 신고를 한 사람은 전북에 사는 2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오늘 낮 열은 없지만 콧물이 나고 목이 아프다며 정읍시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메르스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고,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있는 전남대 병원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직장 때문에 최근 넉 달 동안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에 머물렀는데, 알제리에서는 지금까지 메르스 환자 2명이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문제는 이 여성이 중동 지역인 카타르 도하를 거쳐 귀국했는데 카타르에서는 메르스 주요 발병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 에미리트에 인접한 국가라는 겁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어제 유전자 검사를 받았던 의료진 2명 가운데 1명이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첫 번째 환자를 진료했던 의사로, 국내 다섯 번째 메르스 환자입니다.
함께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간호사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는 별도로 어제 오후 유전자 검사를 받았던 2명 역시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