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인터넷 사기 행각을 벌이던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각종 중고용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임 모(31)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와 인터넷 카페 등에서 자동차용품, 캠핑장비, 휴대전화 등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민 모(41)씨 등 383명의 피해자에게 6천400만 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휴대전화로 글을 올리고 입금이 확인되면 내려 돈을 찾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버스에서 글을 올리면 인터넷 IP 주소를 확인할 수 없어 추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임 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