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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메르스 감염…환자 수 5명으로 늘어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5.27 07:17


메르스, 즉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메르스 감염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메르스 감염 환자를 치료한 의사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감염자 가운데 의료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첫 메르스 환자 68살 A씨를 진료한 의사 50살 E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에 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E씨와 함께 감염 의심환자로 분류된 간호사 1명에 대해서도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정했습니다.

국내 다섯번째 메르스 환자가 된 E씨는 의원급 의료기관인 ⓒ병원의 의사로, 지난 17일 A씨를 진료한 바 있습니다.

그는 A씨의 메르스 발병이 보건당국에 의해 확인된지 이틀 뒤인 22일부터 자가 격리중이었지만 그제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였고 결국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차 감염자인 A씨를 제외하면 A씨의 부인인 B(63)씨, A씨와 같은 2인실을 썼던 C(76)씨, 이 병실에서 C씨를 간병하던 C씨의 딸 D씨를 포함해 의사 E씨까지 모두 최초 환자인 A씨에게서 메르스에 감염된 2차 감염 환자들입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이던 또 다른 2명을 감염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나 2명 모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본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어도 밀접 접촉자 관리원칙에 따라 최종 환자접촉일로부터 14일까지 격리이송된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