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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 '원전 의존도 75→50% 인하' 환경법 통과

김영아 기자

입력 : 2015.05.27 05:06


프랑스 하원은 현지시간 어제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장려하는 새 환경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은 표결에서 찬성 308표, 반대 217표로 새 환경법안인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전환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법안에는 현재 전력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원전 비중을 앞으로 10년 뒤인 2025년까지 50%로 끌어내리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대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전력 생산의 4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원자력 강국입니다. 현재 19개 원전, 58기의 원자로를 통해 전체 전력의 7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2025년까지 이 비율을 50%로 내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탄소 배출량도 유럽연합(EU) 기준에 맞춰 2030년까지 1990년 수준과 비교해 최소 40% 줄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