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미국 중남부에 강력한 토네이도와 폭우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토네이도가 미국과의 접경도시인 멕시코 북부 시우다드 아쿠나를 강타해 13명이 숨졌다고 멕시코 신문 라 호르나다가 주 정부 재난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구조대는 현재까지 어른 10명과 어린이 3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수색 작업이 추가로 진행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등교를 준비하는 시간대에 토네이도가 강타하면서 어린이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0여 채의 가옥이 완전히 파괴됐고, 30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조만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멕시코와 맞닿은 미 텍사스 주와 근처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토네이도와 함께 발생한 집중호우로 지난 주말 동안 5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우로 텍사스 주의 주도 오스틴 근처 헤이스 카운티에서만 1천여 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소방서가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헤이스 카운티를 포함해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