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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대금 빼돌린 '간 큰' 제주중기지원센터 여직원

입력 : 2015.05.26 11:37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판매하는 상품 대금 등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기)로 계약직 사원 A(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이제주(e-Jeju)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보관·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고객들에게 상품 대금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입금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으로 113회에 걸쳐 4천3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제주몰에 상품을 납품하는 업체에 매달 1회 납품 대금을 보낼 때 자신의 지인 계좌로 입금하도록 입금정보를 변경해 은행에 보내는 방식으로 9회에 걸쳐 2천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빼돌린 돈은 빚을 갚는 데 쓰거나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A씨의 횡령 등 비위사실을 파악,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제주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제주도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설립,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