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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을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의 승부 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 감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은 지난 2월과 3월 소속 팀이었던 부산 KT의 경기 결과와 관련해 사설 스포츠 토토에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사채업자로부터 3억 원을 빌렸다는 차용증을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경찰은 전 감독의 베팅을 도와준 혐의로 지인 38살 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한 데 이어 이르면 이번 주 전 감독을 불러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사설 스포츠 토토로 베팅액의 2배 가까이 이익을 봤고, 의도적으로 3∼4쿼터에 후보 선수를 투입했다는 등의 참고인 진술 내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사채업자를 통해 돈을 빌리는 데 도움을 준 다른 지인 2명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경찰 수사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