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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재난사태 선포 속출

한주한

입력 : 2015.05.26 04:09|수정 : 2015.05.26 04:35


미국 텍사스 주가 난데없는 물 폭탄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와 폭풍이 한 달 가까이 쉼없이 불어닥쳐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가옥 파손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주도 오스틴 인근 헤이스 카운티를 포함해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난 11일 북부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 인근 덴튼 카운티를 비롯해 7개 카운티, 15일 6개 카운티 등 재난 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텍사스 전체 카운티의 15%인 37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몇 차례 더 강력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더 강타할 예정이어서 재난사태 선포지역은 더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동태평양 쪽에서 발발한 엘니뇨 현상으로 해수온이 오른 가운데, 미국 남부 지역의 강한 제트기류, 멕시코 만에서 불어오는 고온 다습한 바람의 세 가지 요인이 결합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남서부 지역에 장기간 폭우가 내리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