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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역사학자들이 아베 정권을 향해 역사 역주행을 중단하라는 집단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위안부 강제연행은 실증된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16개 역사-교육 단체가 아베 정권을 향해 집단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위안부 강제연행은 실증된 역사적 사실이라며 과거사 직시를 촉구했습니다.
[구보/일본 역사학연구회 대표 : 정치권과 언론은, 일본의 가해 역사와 피해자들을 직시해야 합니다.]
정치권과 일부 언론이 위안부 관련 진실을 지속적으로 외면하는 것은,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확인시킬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억지로 끌고 간 사례뿐 아니라 당사자 의사에 반한 것은 모두 강제연행이라며, 위안부 강제연행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광범하게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사히 신문 과거 기사 취소 같은 일부의 오류로, 강제성 자체를 부인하거나 고노 담화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1차 성명 때는 역사학연구회 소속 2천200명이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16개 단체 6천900명으로 참여자가 늘었습니다.
세계 지성들의 집단 성명에 이은 당사국 학자들의 양심의 목소리가 일본 여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