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올 1∼4월 전반적 수출 부진에도 벤처기업은 '양호'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5.25 09:52


올 들어 국내 기업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후퇴하는 가운데 벤처기업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1∼4월 국내 벤처기업들의 수출액은 55억8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업 수출액이 1천797억1천만 달러로 4.3%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벤처기업의 비중도 3.1%로 지난해 2.9%보다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벤처기업의 수출 호조에는 대 미국·베트남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1∼4월 벤처기업들의 미국 수출액은 7억2천900만 달러로 15.5% 늘었으며, 특히 베트남은 6억100만 달러로 69.1% 급증했습니다.

미국은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세계 IT·전자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베트남은 한국 제조기업의 현지 투자가 늘어나면서 IT 부품·장비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