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연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략 부재를 비판하며 지상군 투입을 촉구하고 있다.
매케인 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현재로선 전략이 분명하지 않다. 다들 전략이 있다고 하는데 그 전략이 무엇인지 듣고싶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병력을 증파해 이라크전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주장하면서 "부시 전 대통령은 적어도 전략을 바꿔 병력 증파를 결정할 정도의 배짱이 있었다. 당시 그것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처럼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압박했다.
미국의 계속된 공습에도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위축되기는커녕 세력을 점점 확대, 최근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주도 라마디와 시리아의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까지 완전히 IS의 수중으로 넘어가자 지상군 투입론자인 매케인 위원장이 압박을 한층 강화하는 모양새다.
앞서 매케인 위원장은 지난 22일 CNN에 출연해 IS를 물리치려면 얼마나 많은 추가 병력이 필요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1만 명 가량"이라며 "지상군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