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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주목할 시선상에 '램스'…한국영화 불발

곽상은 기자

입력 : 2015.05.24 14:06


올해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상'은 아이슬란드 출신 그리무르 하코나르손 감독의 '램스(Hrutar·숫양)'에 돌아갔습니다.

이 영화는 현지 시각으로 공식 폐막 하루 전인 어제 저녁 드뷔시관에서 열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폐막식에서 이 부문 1등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한국 영화로는 '마돈나'와 '무뢰한' 등 2편이 진출했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램스'는 수십 년간 서로를 미워하던 형제가 전염병으로 온 마을의 양을 살처분해야 할 위기에 처하면서 화해의 길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2등 상인 심사위원상은 크로아티아 출신 달리보 마타니치 감독의 '더 하이 선(Zvizdan)'이 받았습니다.

감독상은 '해안으로의 여행'을 연출한 일본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았고, '주목할 만한 재능 상'은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의 '트레저'(Comoara)에 주어졌습니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놓고 다투는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이어 두 번째 주요 부문으로 꼽히며, 영화적으로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올해 개막작인 일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안'을 비롯해 모두 19편이 상을 두고 경쟁했으며 이탈리아 배우 겸 감독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이끄는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맡았습니다.

한국영화로는 2010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2011년 김기덕 감독 '아리랑' 등 두 작품이 2년 연속 '주목할 만한 시선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