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보기 위해 런던을 찾았던 김정은 북한 제1비서의 친형 김정철이 공연을 관람한 뒤 행방을 감췄습니다.
그는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하고 22일인 어제 런던을 떠나 모스크바를 거쳐 베이징으로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와 베이징 소식통 사이에서는 모스크바발 에어로플로트 항공편이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해 그가 수 시간 뒤에 같은 공항에서 출발하는 북한의 고려항공을 이용해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애초 김정철은 어제 낮 런던에서 모스크바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께 베이징에서 출발한 고려항공 JS152편에도 김정철로 보이는 인물은 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언론에 일정이 노출되면서 런던 출발을 늦췄거나 모스크바를 거치지 않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