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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월요일까지 3일 연휴…언제 길 막힐까

김범주 기자

입력 : 2015.05.22 13:05|수정 : 2015.05.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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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서 내일부터 또 3일 연휴입니다. 올해는 참 이렇게 연휴가 많네요, 즐길 수 있는 분들이 참 부러운데, 아무래도 그래서 차도 많이 막힐 것 같은데요.

<기자>

콘도하고 호텔하고 이미 지방 숙소들이 다 동이 났다고 그래요, 많이들 놀러 가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당연히 차도 막힐 텐데, 패턴이 내일, 토요일 서울에서 많이 내려가서 일요일하고 월요일 나눠서 올라오는 거로 그런 패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좀 알려드리면, 가장 많이 막히는 시간이 내일 아침,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예상이 되는데 되도록이면 10시보다는 먼저, 아침나절엔 좀 덜 막히니까요, 1시 이후 넘어서도 그 이전보다 덜 막힌다는 거지 안 막힌다는 게 아니에요, 시간을 보면 대전까지 평소보다 한 두 배, 3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부산 강릉 광주 저렇게 다 6시간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올라올 때는 일요일 오후에 5시부터 8시, 런닝맨하는 시간이죠.

월요일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가 막힐 때인데, 내려갈 때보다는 시간이 좀 분산이 돼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씩은 짧아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놀러 가실 분들은 참고를 잘하셔서 재밌게 놀다 오시면 좋을 것 같고 저희처럼 못 가는 사람들은 "놀러 가는 사람들은 좋겠네." 월요일 우리는 방송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런 분들 반대로 전해드리는 이유가 "집 나가면 저렇게 6시간 가니까 굉장히 지칠 거야." 이런 생각 하시라고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좋은 정보이네요, 멀리 안가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길 수 있죠. 그런 면에서 이 정보 괜찮네요, 대형마트들이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물건들 비행기로 모셔 온다면서요?

<기자>

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맛이 굉장히 까다로워 져서 과일이 좀 시들하다거나, 해산물도 신선하지 않으면 잘 먹지를 않아요, 그래서 사람이 타고 다니기도 어려운 비행기를 먹거리들이 타고 오는데, 대표적인 게 로브서터입니다.

작년부터 캐나다, 미국 로브서터가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저게 배를 타고 오면 한 2주 걸린다고 그래요, 그런데 배 안에 먹을 것도 별로 없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래서 다이어트가 된답니다.

살이 빠져서 와요, 그래서 먹을 게 별로 없다 그래서 비행기로 날라 와야 한다 그러고, 비슷한 게 체리인데요, 지금 반대는 바나나 같은 경우는 배로 필리핀 같은 데서 실어와도 익어야 맛있는데 체리는 조금만 지나도 이게 좀 물렁해지고 색도 변하고 그러기 때문에 지금 제철이라서 체리도 비행기로 역시 날라와야 한다고 합니다.

비행기로 오는 것들도 있고 반대로 연휴 맞아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삼겹살값이 요새 많이 올랐어요, 비싸서 심지어 외국산 소고기보다 비쌀 정도인데, 그렇다고 하더라고 삼겹살이니까, 삼겹살, 로브스터, 체리 이런 것 한 2만 원어치씩 사면 온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삼겹살 구워 드시고 체리, 혹은 로브스터하고 체리, 이렇게 한 번 시도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또 오늘 눈여겨 볼만한 일정이 두 가지 정도 있죠?

<기자>

네, 경제적 일정이 두 가지가 있는데, 땅콩 회항 사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2심 결과가 아침 10시쯤에 나올 것 같아요, 12월에 구속이 돼서 2월에 징역 1년 받고 계속 감옥에서 계속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 마카다미아 갖다 줬던 여승무원이 변수가 조금 재판부에 용서가 안 된다면서 처벌을 강하게 해달라고 탄원서를 낸 상태예요, 이게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탄원서가 끝까지 얘깃거리가 나오는 재판인 것 같고, 두 번째 일정은 백수오 제품을 식약처가 싹 걷어서 조사를 했어요, 이엽우피소가 들었나 안 들었나, 이게 오늘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결과에 따라서 홈쇼핑들이 환불을 해줄지 안 해줄지 결정이 될 텐데, 이 부분도 오늘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정입니다.

<앵커>

애초에 식약처하고 소비자원하고 결과가 달라서 또 문제가 됐었죠. 이번에는 좀 확실하게 매듭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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