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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점 둔 보이스피싱 사기단 5개 조직 소탕

입력 : 2015.05.21 11:13


중국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5개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개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각 총책과 조직원 23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 이 가운데 A(37)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자신의 통장을 양도한 B(28)씨 등 54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이달 5월까지 중국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총책 엄 모 씨의 지시를 받아 수도권·대전·천안 등에서 대포통장·대포폰 170여 개를 모은 뒤 통장 입금액(보이스피싱 피해액)인 67억 원의 1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90%는 엄 씨에게 송금했습니다.

엄 씨는 중국 선양에 사무실인 속칭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려놓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해 수사기관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 216명에게서 67억 원을 뜯어냈습니다.

인천 경찰은 본청 사이버수사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엄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