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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황교안 내정은 공안정치의 노골적 선언"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5.21 10:37|수정 : 2015.05.21 10:37


황교안 법무장관의 국무총리 내정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안 정치의 노골적 선언이라며 국민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내정자가 국정원 대선 댓글 사건 때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간첩 증거 조작사건으로 국 제적인 망신을 초래하는 등 민주주의 후퇴시킨 책임자라고 말했습니다.

또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친박 비리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따르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법무부 장관에서도 물러났어야 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불통 정치로 인한 국론분열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의 국정 운영을 펼쳐야 할 때 황교안 법무장관의 총리 내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회전문 인사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서민 경제가 파탄나고 국가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산적한 경제 민생을 해결할 유능한 총리감도 아니라며 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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