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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송유관 파열…해변에 시커먼 기름띠 '둥둥'

입력 : 2015.05.21 07:21|수정 : 2015.05.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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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바다에 기름이 유츌되는 사고는 아주 오랫동안 생태계에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죠.

미국 서부에서 약 8만 ℓ의 기름이 바다에 유출됐습니다..

시커먼 기름띠가 아름다운 해변을 덮쳤습니다.

얼마나 많이 유출됐는지, 길게 뻗은 해변을 가도 가도 검은 띠는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깨끗했던 모래 해변엔 온통 기름 투성인데요, 어제(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에 있는 레퓨지오 해변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매설된 송유관이 파열됐습니다.

이 사고로 기름 7만 9천 ℓ가 유출돼, 6km가 넘는 해변이 온통 기름 투성이가 됐다고 LA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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