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선박에서 이틀 만에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화재 감식을 위해 전남 무안군 한 조선소로 옮겨놓은 46톤 급 어선 3008 만선호 기관실에서 어제(19일) 오전 발견된 시신은 경남 통영에 사는 황 모(46)씨로 밝혀졌습니다.
황 씨는 화재 당시 어선 바로 옆 방파제에 주차된 승용차 실소유자라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황 씨 아들과 유전자 대조 작업을 거쳐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시신은 국과수에서 부검할 예정입니다.
황 씨의 시신은 해경, 국과수, 소방 합동 감식 중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목포에 온 황 씨가 어선 안에 왜 들어갔는지, 실화 또는 방화인지를 중점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배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3시 23분 전남 목포시 북항 3부두에 계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애초 황씨의 시신은 불이 난 후 해경, 국과수, 소방 당국이 합동으로 화인 감식을 하는 과정에서 화재 발생 이틀 만에 발견됐으나 당시 신원확인이 안됐습니다.
배는 지난 3월 14일부터 운항하지 않고 장기 계류 중이었으며 그 안에서 개만 두마리 키우고 있었다고 선주는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