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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염산 등 유해화학물질 유통 허술…25곳 적발

윤영현 기자

입력 : 2015.05.20 12:05|수정 : 2015.05.20 14:58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황산 등 유해화학물질이 허술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한 달간 전국의 유해화학물질 판매업소 134곳을 단속한 결과 19%인 25곳이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업소 5곳 중 1곳꼴입니다.

서울의 화공약품 판매업소 2곳은 시약용으로 많이 쓰는 가성소다를 인터넷을 통해 개인한테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 실명 인증체계를 구축하지 않은 업소 4곳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지방의 한 화공약품 판매업소는 판매 기록을 남기지 않고 유해화학물질을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일부 업소는 유해화학물질을 택배로 보내면서 겉면에 '행사용품' 이라고 허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환경부는 적발된 유해화학물질 판매업소 18곳을 검찰에 고발하고, 7곳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환경부는 화학물질을 범죄에 악용하려는 의도적 구매까지 원천적으로 막기 어렵다며, 불법 구매자에 대한 처벌조항을 신설할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