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지난 1년여간 출장비로 2억원을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투자공사가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안 사장은 지난해와 올 3월까지 14개월 동안 24차례에 걸쳐 115일간 해외 출장을 다녔습니다.
이 기간 안 사장의 출장비로 한국투자공사는 총 2억 1681만원을 지출했습니다.
1일 평균 출장비는 188만원이었습니다.
이중 항공료가 1억 4193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숙박비용으로 총 4159만원, 하루 약 58만원씩 사용됐습니다.
이는 공무원 여비규정상 장관 등 국무위원급에게 허용되는 1일 숙박비 상한인 471달러, 약 51만 3천원보다도 약 6만7천원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공사는 임원 출장비용을 사전 심사하도록 돼 있던 규정을 안 사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1월 사후심사로 고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