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의 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확산하는 있지만 한국 성장률 예상치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금융시장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주요 투자은행 등 28개 금융기관이 제시한 일본 국내총생산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1.55%에서 2.05%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한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3.60%에서 이날 3.10%까지 미끄러졌습니다.
금융기관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일본 2분기 성장률을 1.40∼1.50%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석유·가스 수입비 부담이 국제 유가 하락으로 크게 줄면서 초대형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3월 일본 경상흑자는 2조7천953억 엔 우리 돈으로 약 25조4천800억원으로 전월보다 94% 급증하면서 2008년 4월 이후 약 7년 만에 월간 경상흑자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엔저로 일본 기업의 대외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기업 실적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3%까지 떨어졌다가 기저효과에 힘입어 지난 1분기 0.8%로 소폭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4개 분기째 성장률 0%대의 저성장 국면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분기 들어서도 내수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최대 경쟁국인 일본의 엔저 효과 등으로 수출마저 부진하면서 성장률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의 양대 수출시장인 중국·미국 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있어 수출 회복을 낙관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