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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비수기'가 따로 없네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5.19 14:10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비수기인 5월에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달 18일까지 거래량이 이미 지난해 5월 한 달간의 거래량을 넘어서면서 1월부터 이어온 2006년 이후 역대 최대 거래량 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5월18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천305건으로 지난해 5월 한 달 거래량인 6천53건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5월은 통상 주택거래 시장에선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이달 일 평균 거래량은 406건에 달했습니다.

주택 거래량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최근 지속하고 있는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 같은 요인들로 주택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파트 수요가 크게 신규 청약시장과 기존 거래시장으로 양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수자로 전환하고 일부 임대사업을 노린 투자자들도 주택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별로는 노원구의 거래량이 이달 들어 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513건, 강남구 490건, 송파구 454건으로 그 뒤를 차례로 이었습니다.

아파트 대체상품인 연립·다세대주택에도 전세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18일 현재 3천266건을 기록해 지난해 5월 한 달 거래량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전세난에 따른 학습 효과로 집을 사야겠다는 욕구가 커지면서 매매시장에 비수기가 따로 없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