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택시기사 흉기 위협한 20대 여경 등과 격투 끝에 검거

입력 : 2015.05.19 14:18


이혼한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가지고 택시를 탄 20대가 3만원 상당의 택시비를 낼 돈이 없자 엉뚱하게도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해 택시비를 내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주 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주 씨는 어제(18일) 오후 8시 6분 원주시 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 이 모(42)씨를 흉기로 위협, 3만4천 원가량의 택시비를 내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이 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지현(28·여) 순경 등 경찰관 2명은 폭력을 휘두르며 저항하는 주 씨를 격투 끝에 검거했습니다.

조사결과 자신의 집인 횡성에서 이 씨의 택시를 타고 원주까지 이동한 주 씨는 택시비가 없자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신이 초등학교 때 이혼한 아버지를 평소 증오의 대상으로 삼았던 주 씨가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준비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